(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군 복무 중인 장병이 선정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기대주 가운데 1위로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꼽혔다.
25일 국방부 산하 국방홍보원에 따르면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가 군 장병 37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장병 별별랭킹'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이 기대되는 선수는?'이라는 질문에 이상화 선수라고 답한 장병이 117명(31.4%)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 장병은 이상화 선수에 대해 "부상을 딛고 다시 출전 준비를 하고 있다는데 그런 마음가짐 자체가 이미 금메달",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대가를 꼭 받길 바란다" 등 격려의 댓글을 달았다.
2위는 스켈레톤 세계 랭킹 1위인 윤성빈 선수가 차지했다. 설문조사에 참가한 102명(27.3%)이 윤성빈 선수를 메달 기대주로 꼽았다.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는 3위(44명), 최민정은 4위(30명)에 올랐다. 이어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5위(23명), 여자 컬링 대표팀이 6위(17명)이었다.
이 밖에도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12명), 피겨스케이팅 최다빈(10명), 프리스타일 스키 서정화(8명), 러시아로 귀화한 남자 쇼트트랙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6명)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3주 동안 국방망(인트라넷)을 통해 진행됐다. 국방일보는 작년 1월부터 온라인 설문조사를 하고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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