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겸 배우 김재중(31)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구세군 자선냄비와 함께하는 프리허그 이벤트를 진행했다.
25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재중은 크리스마스이브인 전날 대구 중구 동성로 거리에서 라인프렌즈의 브라운 캐릭터 탈을 쓰고 자선냄비에 모금하는 시민들과 포옹을 하고 사진을 찍었다.
이벤트에 앞서 이동 중 네이버 V스팟 라이브로 팬들을 만난 김재중은 장소와 내용을 비밀에 부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프리허그가 끝난 후 소속사가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내용을 공개하자 "상상도 못 했다", "올해를 열심히 살았더니 이런 선물을 받는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구세군 자선냄비 관계자는 "김재중 씨가 뜻깊은 일에 동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한층 더 훈훈한 모금행사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이벤트는 뜻깊은 크리스마스를 위해 김재중이 한 달 전부터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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