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운전자 경상…휘발유통 발견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현지시간) 독일 제2당인 사회민주당 당사로 차량이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독일 공영 도이체벨레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58세의 남성이 모는 승용차가 전날 밤 사민당 당사로 돌진해 입구 인근에서 충돌했다.
이 남성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경찰은 이 남성으로부터 자살을 하기 위해 돌진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차량에서는 여러 개의 휘발유 통이 발견됐다.
경찰은 방화를 위해 차량을 돌진했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다.
사건이 발생한 당시 사민당 당사에서 행사가 열렸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사민당은 내년 1월 7일부터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과 대연정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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