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룡, 일본 J리그 가와사키와 1년 재계약

입력 2017-12-26 06:26  

정성룡, 일본 J리그 가와사키와 1년 재계약
가와사키 주전 골키퍼로 J리그 우승에 기여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는 정성룡(32)이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했다.
가와사키는 2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정성룡과 내년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2015년 12월 가와사키에 입단한 정성룡은 2018년 시즌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세 시즌째 일본 무대에서 뛰게 됐다.
정성룡은 올 시즌 J리그 33경기에서 선방 쇼를 펼치며 가와사키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 팀이 창단 후 처음으로 J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가와사키는 올해 일왕배 준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정성룡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와사키에서 계속 뛸 수 있게 돼 행복하다"면서 "가족도 일본에서 뛰는 걸 원하고 있어 기대에 부응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올 시즌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노력과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chil881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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