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26일 서해상 기상 악화로 인천∼연평도 등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3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서해 먼바다에는 초속 12∼13m의 강풍이 불고 2m 안팎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인천∼풍도 등 3개 항로 여객선 3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덕적, 인천∼이작, 대부∼이작, 대부∼덕적 등 4개 항로 여객선 7척은 비교적 기상 상황이 좋은 오전에만 운항하고 오후에는 통제된다.
내륙과 비교적 가까운 하리∼서검과 외포∼주문 등 4개 항로 여객선은 이날 내내 정상 운항한다.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오후에는 해상 날씨가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돼 일부 항로는 단축 운항하게 됐다"며 "승객들은 미리 선사에 운항 여부를 문의하고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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