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은 26일 신약 개발기업 제넥신[095700]이 면역치료제 '하이루킨(GX-17)'의 대규모 기술 수출로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를 5만9천원에서 8만9천원으로 올렸다.
홍가혜 연구원은 "제넥신은 현재 하이루킨에 대해 감염질환, 다양한 암을 적응증으로 해서 전임상∼임상 1상을 진행 중"이라며 "초기 개발단계에서 기술 수출로 연구개발(R&D)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앞으로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제(GX-H9), 자궁경부암 치료제(GX-188E) 등 다수의 R&D 기술 이전과 모멘텀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제넥신은 지난 22일 하이루킨을 중국의 바이오기업 '아이-맙 바이오파마'에 기술 이전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후 30일 이내에 수령할 수 있는 계약금은 1천200만달러(130억원), 중국에서 임상 진행 후 단계별로 받을 수 있는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은 5억4천800만달러(약 6천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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