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NH투자증권은 26일 풍산[103140]이 구리 가격 상승과 방산부문 매출 정상화로 올해 4분기에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변종만 연구원은 "풍산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천794억원과 69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4%, 14.9%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배주주순이익도 32.0% 늘어난 487억원으로 모두 시장 전망치에 맞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풍산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 규모는 69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1분기 다음으로 큰 수준"이라며 "구리 가격 상승과 방산부문 매출 정상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리 가격은 21일 t당 7천43달러로 2개월 만에 7천 달러를 웃돌았고 공급 부족 등으로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내년 구리 가격 상단을 t당 7천500달러로 예상했다.
그는 "풍산 주가는 2018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8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로 저평가 상태"라며 "주가는 구리 가격 상승에 반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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