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저소득층 자활을 돕는 구 자활기업 3호점인 '더마실 카페'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더마실 카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3명이 커피, 음료, 케이크 등을 직접 만들어 파는 자활기업으로, 구에서 4년에 걸쳐 기술과 자금을 지원해 창업에 성공했다.
참여자 가운데 1명은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갖췄고, 1명은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밟았다. 나머지 1명은 제과제빵 교육과정을 이수해 카페 운영에 필요한 자질을 갖췄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주메뉴인 커피를 비롯해 생강·레몬·유자차, 레모네이드, 자몽·블루베리 주스, 복숭아 아이스티 등을 판매한다. 앞으로는 샌드위치와 와플을 판매할 계획도 있다.
구 관계자는 "자활기업이 창업을 끝으로 멈추지 않도록 지속해서 운영을 지원해 기업 참여자가 기초생활수급을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