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에 대해선 72.1%가 '찬성'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민 10명 중 7명 이상이 국회 분원 설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9월 1∼17일 지역 1천800가구에 사는 만 13세 이상 3천392명을 대상으로 한 사회조사 결과 국회 분원 설치에 대해 73.3%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7.3%에 그쳤다.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에 대해선 72.1%가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이는 2014년 같은 내용의 질의에 대해 65%와 63.3%가 긍정적인 답을 한 것과 비교해 모두 늘어난 수치다.
시민 57.9%는 아파트에 사는 것으로 파악됐다.
1인 가구 비율은 조치원읍이 45.3%로 가장 높았다.
가족관계 만족도의 경우 대부분 '자녀와의 관계'(84.8%)를 꼽았다.
이상적인 자녀 수는 남녀 구분 없이 평균 2.2명이라고 응답했다.
의료기관 이용 비율은 87.6%였다.
시내 의료기관 만족도에서 14%가 불만족스러워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9.6%보다 증가했다.
불만족 사유는 치료 효과 및 진료결과 불만족(29.9%), 전문의료 인력부족(20.8%), 시설 열악(18.1%) 순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쓰레기 집하시설 만족도는 2014년 56.3%에서 올해 59.2%로 다소 높아졌다.
불만족스러운 사항에 대해선 '크린넷 주변 위생상태 불량'(61.4%)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번 사회조사는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면접 형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9% 포인트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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