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오름세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26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 출발한 뒤 장중 2,44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54포인트(0.15%) 오른 2,444.0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7.13포인트(0.29%) 오른 2,447.67로 개장한 뒤 곧바로 2,453선을 넘으며 힘차게 출발했지만, 이후 외국인의 움직임에 따라 상승 폭을 줄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1천593억원과 29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다만 외국인은 개장 직후보다 매수세가 다소 줄었다.
반면 개인은 1천993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차익시현 매물이 출외하며 하락했지만 장 후반 4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락 폭이 축소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11%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5%)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08%)도 내렸다.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은 4분기 및 2018년 미국 기업의 실적을 정보기술(IT) 업종, 특히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업종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며 "이는 한국의 관련기업 상승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NAVER[035420](0.35%), LG화학[051910](0.38%), KB금융[105560](1.12%), 현대모비스[012330](0.58%), 한국전력[015760](0.52%), 삼성생명[032830](0.41%) 등은 오름세를 탔다.
그러나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개장 직후 상승했다가 이후 하락 반전해 전 거래일보다 0.76% 하락한 246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2위 SK하이닉스(-1.30%)와 현대차[005380](-0.33%), POSCO[005490](-0.59%) 등도 내림세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1.80%), 건설업(0.74%), 통신업(0.70%), 금융업(0.57%), 화학(0.54%)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0.28%)와 의약품(-0.18%), 전기전자(-0.64%), 의료정밀(-2.45%), 은행(-0.94%)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2포인트(1.36%) 오른 771.52을 가리키고 있다.지수는 전날보다 2.76포인트(0.36%) 오른 763.96으로 출발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총 1∼3위인 셀트리온[068270](0.89%)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17%), 신라젠(4.57%)을 비롯해 CJ E&M(1.68%), 로엔[016170](1.33%), 펄어비스[263750](4.00%), 티슈진(3.15%), 메디톡스[086900](2.62%) 등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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