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지역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수가 20만4천여명으로 조사됐다.
베이비붐 세대 100명 중 3명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생활 형편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전시가 발표한 베이비부머(베이비붐 세대) 통계 자료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 인구는 20만4천581명으로 대전 인구의 13.6%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자 10만1천480명, 여자 1만3천101명으로 여자가 1천621명 많았다.
출생 연도별로는 1961년생이 12.9%(2만6천491명)로 가장 많았고 1955년생이 9.6%(1만9천574명)로 가장 적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7천332명으로 베이비붐 세대의 3.6%를 차지했다.
2년 전 조사(5천510명)보다 33.1% 증가한 수치다.
베이비붐 세대 근로소득자는 9만6천137명으로 전체 베이비붐 세대의 47.0%로 집계됐다.
상시 근로자가 6만7천240명(73.0%)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임시 및 일용근로자 1만9천305명(21.0%), 자영업자 5천600명(6.1%)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베이비붐 세대 장애인은 1만4천654명으로 전체 장애인의 20.5%로 집계됐다.
시는 통계 자료를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복지 및 주택 정책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령층 인구관리, 보건, 복지, 고령층 경제활동 상태 등을 계속 분석해 살기 좋은 복지 대전을 구현하는 시책 수립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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