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원로 "평창 올림픽 기간 美·北 군사행동 중단해야"

입력 2017-12-26 11:28  

각계 원로 "평창 올림픽 기간 美·北 군사행동 중단해야"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고건 전 국무총리와 고은 시인 등 각계 원로 72명이 내년 평창 올림픽 기간에 미국과 북한의 군사행동 중단과 '평화 올림픽' 실현을 촉구했다.
이들은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동아시아평화회의'가 연 기자회견을 통해 성명을 내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다시 올 수 없는 동아시아 평화의 일대 기회"라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북핵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지금, 모든 대결 당사자들은 즉각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면서 "유엔 총회 결의에 따라 평창 올림픽 기간 미국과 북한은 일체의 군사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과 일본, 중국은 북한과 더불어 올림픽이라는 인류의 축제를 동아시아 평화의 역사적 전기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특히, 북한의 참가는 평창 올림픽을 평화의 장으로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에는 고 전 총리와 고은 시인을 비롯해 법륜스님,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 이부영 전 의원, 이홍구 전 총리, 황석영 작가 등이 이름을 올렸다.
ah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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