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정부가 LG디스플레이[034220]의 중국 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공장 건설계획을 5개월 만에 승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제17회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어 LG디스플레이의 TV용 OLED 패널 제조기술 수출을 조건부 승인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시장 확대 및 관련 협력업체의 수출·일자리 증가 등 긍정적 영향을 고려해 수출을 승인했다.
다만 기술과 일자리 유출 등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LG디스플레이에 소재·장비의 국산화율 제고, 차기 투자의 국내 실시, 보안 점검 및 조직 강화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
OLED 기술은 국가로부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개발한 국가핵심기술이라서 기술 수출을 할 경우 정부의 수출 승인이 필요하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 산업부에 수출 승인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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