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김성식·김세연·심상정 의원 간사 맡아…"한국당도 참여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의원들이 정치개혁 방안 논의에 머리를 맞대는 초당적 국회의원 모임이 발족한다.
'민심그대로 정치개혁연대'(이하 민심연대)는 오는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모임 발족을 공식화하고 선거제도 개혁안과 개헌 단일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임의 간사는 민주당 홍영표 의원,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맡는다.
이들은 이달 초 정치개혁을 위한 초당적인 의원 모임을 구성하기로 합의했고, 지난 13일 심상정 의원 주도로 '정치개혁을 위한 의원 간담회'를 비공개로 열면서 모임 발족을 준비해왔다.
현재까지 여야 의원 22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참여 가능성도 크다고 모임 측은 설명했다.
모임 간사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민심 그대로 개헌을 논의하고 선거제도 개혁 단일안을 마련하겠다는 민심연대의 취지를 달성하려고 힘을 모으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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