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기술 셀비온에 이전

입력 2017-12-26 15:03  

원자력연구원,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기술 셀비온에 이전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6일 대전 유성구 연구원 본관 대회의실에서 셀비온과 진단용 방사성의약품(Tc-99m) 콜드키트 3종 품목 허가를 양도하고 상용 생산기술을 이전하는 기술실시 계약을 했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콜드키트는 방사성동위원소 Tc-99m 용액과 혼합한 의약품이다.
몸 안에 주사하면 장기 기능을 진단할 수 있다.
계약을 통해 연구원 측은 간 기능 진단 의약품인 메브로페닌(Mebrofenin), 신장 기능 진단용인 디메르캅토호박산(DMSA), 뼈에 전이된 암을 진단할 수 있는 메드로닉엑시드(MDP)에 대한 품목 허가를 넘겼다.

해당 제품은 수요가 많지는 않으나 환자 치료에 꼭 필요한 희귀 방사성의약품이라고 원자력연구원은 설명했다.
원자력연구원은 셀비온이 해당 의약품을 원활하게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셀비온은 서울대병원 등 국내 유수 대학병원과 함께 혁신적인 진단 조영제 신약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최근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주사제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기준(GMP)을 승인받았다.


하재주 원자력연구원 원장은 "앞으로도 연구원은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와 동위원소 이용 연구시설 등에서 생산하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해 희소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한 의약품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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