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일제강점기 광복군에 속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경호 임무를 수행한 애국지사 유재창 선생이 별세했다. 향년 93세.
26일 광복회에 따르면 유재창 선생은 지난 24일 오전 7시 30분 숙환으로 세상을 떠나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묻혔다.
충북 진천 출신인 선생은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 소속으로 중국 충칭(重慶)에 있던 토교대(土橋隊)에서 임정 요인의 신변 보호와 경호 임무를 수행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정인선 씨와 아들 화선 씨, 딸 정희 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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