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26일 낮 12시 40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서방 0.1㎞ 해상에서 4.99t급 소형어선이 운항 중 갑자기 표류했다.
해경은 인천어업정보통신국을 통해 선장 A(43)씨로부터 구조 요청을 받고, 경비함정을 투입해 인근 영흥도 진두항으로 어선을 예인했다.
사고 당시 어선에 타고 있던 A씨와 그의 아내(42)도 다친 데 없이 무사히 구조됐다.
해경은 스크루에 어망이 감겨 어선이 고장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상에 선박이 표류하면 운항하는 다른 선박과 충돌하는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며 "운항이 어려운 경우 즉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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