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작품성, 참신한 소재에 호평 이어져"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장기·인체조직 기증과 이식을 소재로 제작한 생명나눔 웹드라마 '뜻밖의 히어로즈'가 누적 조회 수 60만 뷰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뜻밖의 히어로즈'는 지난 18일부터 네이버TV,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페이스북을 통해서 방송되고 있다. 내달부터는 KBS N, 소비자TV 등을 통해서도 방송된다.
심장, 각막, 인대를 각각 기증받은 뒤 생겨난 초능력으로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는 세 명의 고등학생 이야기를 담은 이 드라마는 장기·인체조직 기증의 의미와 방법을 잘 모르는 젊은 세대들에게 생명나눔 메시지를 긍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시청자들이 게시판에 작품성과 참신한 소재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남기고 있어 흥행이 예상된다"면서 "200만 뷰 달성 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장기·인체조직 기증자는 늘어나고 있긴 하지만 스페인, 미국 등 해외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한국의 뇌사기증률은 인구 백만명 당 11.2명으로 스페인 43.4명, 미국 31.0명, 이탈리아 24.3명에 비해 크게 못 미친다. 국내에서는 현재 약 3만명 이상의 환자들이 장기이식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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