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원광대학교는 27일 이종호 서울대 교수가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3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1994년 첫 직장으로 인연을 맺은 원광대에 늘 감사하다"며 "이에 보답하고자 최근 한 재단에서 받은 상금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냈다"고 말했다.
그는 1994년 3월 원광대 전기전자정보공학부 교수로 부임해 2002년 2월까지 재직하고, 경북대 교수를 거쳐 2009년 서울대 교수로 부임했다.
이 교수는 "지금은 원광대를 떠나 있지만, 당시 총장님의 따뜻한 말씀에 힘입어 열심히 제자를 키우고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2009년 서울대 교수로 부임해 전기정보공학부 연구부학부장, 공과대학 기획부학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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