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수영구는 오는 29일부터 '수영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안'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수영구는 자살예방을 위해 이 조례안을 제정해 올해 9월 입법 예고했다. 의견 수렴 기간을 거쳐 최근 구의회에서 조례안이 의결됐다.
조례안은 자살예방 시행계획의 수립, 자살통계 분석 및 통계관리체계 구축,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의 설치·운영,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밖에 자살 시도자나 그 가족을 위한 심리상담이나 치료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뒀다.
수영구 관계자는 "자살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및 시행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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