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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5년 반 동안 가동을 중단한 경북 상주시 청리일반산업단지 내 상주폴리실리콘이 새 주인을 찾았다.
충북 청주에 있는 ㈜신라산업이 지난 26일 입찰에서 320억1천만원에 낙찰받았다.
이 회사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정해 공장 가동에 관한 세부사항 등을 상주시와 협의할 계획이다.
이준용 신라산업 대표는 "어떤 업종으로 운영할지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라산업은 ㈜신라종합건설과 아리솔컨트리클럽 등 9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상주폴리실리콘은 경북에서 포스코 다음으로 큰 공장이었는데 문을 닫아 안타까웠다"며 "새 주인인 신라산업이 어떤 사업을 진행할지 시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상주폴리실리콘은 부지 37만3천848㎡에 7천300억원을 투입해 2010년 8월 태양광부품 신소재인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을 완공했으나 폴리실리콘 국제가격 하락으로 2012년 7월 가동을 중단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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