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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는 한채린은 4순위로 현대제철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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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일본 무대에서 뛰다 돌아온 홍혜지(21)와 국가대표 손화연(20·고려대)이 여자 실업축구 WK리그에서 신생팀 창녕 WFC(가칭)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홍혜지와 손화연은 27일 오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신생팀 자격으로 2장의 우선 지명권이 주어진 창녕 WFC에 전체 1·2위로 나란히 지명을 받았다.
홍혜지는 울산 현대고와 고려대를 거쳐 지난해 12월 일본으로 가서 고베 아이낙에 뛰다가 최근 국내 무대로 돌아왔다.
수비수인 홍혜지는 2013년 19세 이하(U-19) 대표팀을 시작으로 U-20 대표, 유니버시아드 대표, 성인 대표팀을 두루 거쳤으며, 2016년 여자축구 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고려대에 재학 중인 공격수 손화연도 U-19 대표팀을 거쳐 성인 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창녕 WFC는 이밖에도 최예슬(강원도립대), 권성경(울산과학대), 박소리(강원도립대), 김예진, 이도현, 신예림, 송민희(이상 한양여대)까지 모두 9명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했다.
홍혜지, 손화연과 함께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힌 공격수 한채린(21·위덕대)은 전체 4순위로 WK리그 절대 강자인 인천 현대제철의 품에 안겼다.
한채린은 A매치 데뷔전인 지난 10월 미국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위력적인 중거리 슛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미국의 골문을 연 데 이어 최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일본전에서도 득점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추첨을 통해 창녕 WFC에 이어 3순위 지명권을 얻은 구미 스포츠토토는 1차 지명에서 김성미(20·울산과학대)를 지명했다.
서울시청은 장은미(20·강원도립대), 화천KSPO는 맹다희(20·울산과학대), 수원시설관리공단은 김효선(20·위덕대)를 각각 1차 지명에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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