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사업 무산 위기 피했다…시의회 추경예산안 가결

입력 2017-12-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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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사업 무산 위기 피했다…시의회 추경예산안 가결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시의회 추경예산 삭감으로 차질이 우려됐던 춘천시 추진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


춘천시의회는 27일 제277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시가 제출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를 통해 춘천시는 동계올림픽 붐 조성비(1억2천600만원), 소양119안전센터신축비(2억9천만원) 등 총 사업비 117억9천300만원을 확보했다.
논란이 된 신북읍 야생화관광자원화 사업비(4억원)는 예결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삭감됐다.
이날 본회의 앞서 열린 상임위원회(산업위원회)는 야생화관광자원화 사업비를 포함해 시가 제출한 원안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통과했다.
하지만 예결위는 이를 다시 삭감해 본회의에 상정, 본회의에서 수정안대로 최종 가결한 것이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21일 제276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을 최종 부결했다.
이 때문에 예결위에서 삭감하지 않았던 예산도 집행하지 못하게 돼, 춘천시의 국도비 지원사업과 자체사업을 할 수 없는 초유의 상황이 우려됐다가 이날 본회의 가결로 위기를 피했다.
yangd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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