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송광운 광주 북구청장 "주민 참여로 경제·복지 1번지 건설"

입력 2018-01-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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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송광운 광주 북구청장 "주민 참여로 경제·복지 1번지 건설"
3선 연임 마지막 해…초심으로 돌아가 주민행복 위해 끝까지 헌신 다짐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송광운 광주 북구청장은 1일 "45만 북구 주민의 참여와 소통으로 전국 최고의 경제·복지 1번지를 만들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3선 연임으로 내년에 북구청장 마지막 임기를 보내는 송 구청장은 "남은 임기 북구 발전을 위해 첫발은 내디뎠던 그 초심으로 돌아가 주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구청장은 "새 정부 일자리 정책 방향에 맞춰 일하는 기쁨으로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를 만들겠다"며 "광주 자치구에서는 최초로 시행해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은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일자리창출 영향평가제', '중소기업 기술지원' 등 일자리 관련 시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사회적경제 육성 지원, 영세 소상공인 특례보증 등을 통해 서민경제에도 온기를 불어넣을 생각이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비 28억원을 투입해 '추억과 감성이 숨 쉬는 말바우시장(문화관광형)', '삼겹살과 탕이 맛있는 운암 시장(골목형)', '트릭아트가 있는 용봉동 패션 거리' 등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드론레이싱 경기장'과 같은 신성장산업 분야 활성화에도 집중해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송 구청장은 "첨단과학 산업단지 3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역동적인 경제도시 북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북구는 새해 주민들을 위한 공공인프라 구축에도 힘쓴다.
첨단2지구 등 신규 택지지구 개발로 거주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건국·양산지역에 부족한 공공의료와 문화기반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주민 맞춤형 건강관리를 맡는 '본촌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오는 2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복합 문화복지 커뮤니티센터'도 본촌 근린공원 일대 부지에 2020년 1월 개관을 목표로 올해 3월 첫 삽을 뜬다.
치매국가책임제의 하나로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하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표준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맞춤형 복지 제도도 정비한다.
27개 전체 동 주민센터의 복지 허브화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
이웃이 이웃을 돕는 따뜻한 나눔문화가 생활 속에서 확산할 수 있도록 복지시스템도 더욱 공고히 한다.
송 구청장은 "민선 3선 공약사항과 일자리·복지·생활안전 등 주요 현안을 발로 뛰는 현장중심 활동으로 내실 있게 마무리하겠다"며 "광주 최초의 3선 자치단체장으로서 북구의 성장과 새로운 미래에 대한 큰 그림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오는 6월에는 북구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칠 제7회 지방선거가 예정된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안정적이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북구가 새롭게 출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pch8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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