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스닥에 상장된 자동차 부품과 내장품 판매업체인 뉴프라이드[900100]는 최대주주가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최대주주였던 '에스아르비 엔터프라이스'(SRV ENTERPRISES(CYPRUS) LTD)는 지난 11∼14일 4거래일에 걸쳐 소유 주식 358만2천814주(지분율 5.81%)를 전량 장내 매각했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변경 후 최대주주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변경 후 최대주주를 확인해 바로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공시 불이행과 공시 번복을 이유로 뉴프라이드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최대주주 변경을 지연 공시했고,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답변 이후 15일 이내 최대주주 변경 공시 사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를 다음 달 22일까지 결정해야 한다.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최종 지정되고 부과 벌점이 5점 이상이면 매매가 1일간 정지될 수 있다고 거래소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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