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기간제 근로자 2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이날 임용장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현 정부의 핵심 과제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을 안정화하고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고 취지를 전했다.
전환 대상은 기간제 근로자 가운데 연중 9개월 이상 근무하고, 앞으로 2년 이상 근무가 예상되며, 구비 사업으로 채용된 이들이다. 청소, 특이 민원 안내, 통합사례관리, 공중화장실 청소, 불법 광고물 단속, 도로·시설물 유지보수, 하수 시설물 유지관리 등 7개 직무에 걸쳐 있다.
구는 이들 가운데 심의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2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정규직 전환자의 정년은 60세이며, 청소 직종은 65세까지 고용이 보장된다. 또 평균 25%가량 인상된 연봉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앞으로도 기간제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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