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 평균 28.3세…25∼29세 52.8% 차지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문재인 정부가 증원한 '생활안전분야' 국가공무원 7급·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 449명 가운데 60.8%(273명)를 여성이 차지했다.
이번 시험에서 여성 합격률이 평소보다 높은 것은 남성합격자 비율이 높은 교정직·기술직을 뽑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인사혁신처는 설명했다.
인사처는 2017년도 생활안전분야 공채 최종 합격자 명단을 2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지난 7월 국민안전·민생 관련으로 추가 선발하기로 결정된 공무원 중 인사혁신처가 담당하는 국가공무원 생활안전분야(근로감독, 인천공항 제2터미널 및 가축질병방역 분야)를 선발했다.
당초 이번 시험에는 10만6천186명이 지원했으나, 필기시험에 3만8천154명이 불참하고 6만8천32명이 응시해 557명이 합격했고, 이 중 539명이 면접시험에 응시해 449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는 7급이 117명, 9급이 332명이다.
평균 연령은 28.3세로 매년 실시하는 정기공채 최종합격자 평균연령 28.2세와 비슷하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52.8%(237명)로 가장 많았으며, 20∼24세 18.7%(84명), 30∼34세 16.3%(73명) 순이었다.
최종합격자는 28∼29일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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