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 완화 속 FNC 중국 연습생, 중국판 '프듀' 출연

입력 2017-12-28 08:58   수정 2017-12-28 13:13

한한령 완화 속 FNC 중국 연습생, 중국판 '프듀' 출연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소속 중국인 연습생 2명이 중국 최대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28일 밝혔다.
FNC는 2016년 중국의 쑤닝유니버셜과 '상해홍습문화전파유한회사'를 설립해 중국 내 아이돌 데뷔를 위한 연습생을 발굴해왔다.
최근 한중 간 사드(THAD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이 완화한 가운데 FNC는 이미 이 유한회사에 자본금 1차 납입을 완료했으며 한한령이 더 풀리면 추가로 금액을 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유한회사에 소속된 리장겅과 허둥둥은 내년 1월 19일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가 제작하는 '우상연습생'에 출연한다.
'우상연습생'은 중국 각지의 기획사에서 선발된 100명의 연습생이 9인조 보이그룹 멤버가 되기 위해 경쟁하는 모습을 담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엠넷의 '프로듀스101' 시리즈와 같은 포맷이다. 최종 선발된 9명이 현지 최고 제작자와 매니지먼트 시스템의 지원을 받아 18개월간 활동하는 것도 '프로듀스101'과 비슷하다.
리장겅은 키 183cm에 빼어난 보컬 실력을 지녔고, 이미 중국 드라마 '종극일반4'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허둥둥은 키 186cm에 뛰어난 춤 실력을 자랑한다고 FNC는 전했다.
lis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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