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로밍 한중일패스' 데이터 제공량 2배로 확대

SK텔레콤, 'T로밍 한중일패스' 데이터 제공량 2배로 확대
1GB→2GB로 늘려…12시간 데이터 추가 제공 요금제도 출시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중국과 일본 특화 로밍 요금제인 'T로밍 한중일패스'의 데이터 제공량을 내년 1월 1일부터 2배로 늘린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9월 초 출시된 'T로밍 한중일 패스'는 중국과 일본 방문객에게 5일간 2만5천원에 데이터 1GB와 무료 문자(SMS)를 제공해왔다. 새해부터는 5일간 2GB를 받게 된다. 2GB를 모두 쓰더라도 200kbps 이하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쓸 수 있다.
음성통화는 1분당 22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SK텔레콤은 "'T로밍 한중일패스' 이용 고객의 데이터 사용량이 일반 로밍 요금제 사용자보다 2배 이상 많다는 점에 착안해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귀국하는 날에 로밍을 12시간만 추가로 제공하는 'T로밍 데이터 12시간 요금제'도 출시했다. 'T로밍 원패스 기간형 100/150/250' 요금제와 함께 가입 가능한 요금제로 6천원에 12시간 동안 데이터 100MB를 추가로 제공한다.
SK텔레콤 김성수 MNO마케팅그룹장은 "새해엔 아시아와 미주까지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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