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0년간 99개 지역개발 추진…4조2천800억 투입

입력 2017-12-28 14:37  

충남도 10년간 99개 지역개발 추진…4조2천800억 투입
청양 알프스 관광 인프라 구축…부여 세계유산도시 연결도로도 추진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는 내년부터 10년간 4조2천820억원 규모의 99개 지역개발계획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개발계획은 지역개발지원법 제7조에 따라 지역의 체계적인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10년 단위 중장기계획이다.
이번에 도가 수립해 국토교통부 장관의 승인을 얻은 지역개발계획은 낙후지역 개발을 위한 '발전촉진형'과 거점지역 개발을 위한 '거점육성형'으로 나뉜다.
우선 발전촉진형 사업으로 금산·부여·서천·예산·청양·태안 등 6개 군 35개 사업에 1조2천194억원이 투자된다.
구체적으로 금산 금산읍 서남부 지역 연결순환도로 개설, 부여 국도 29호∼세계유산도시 연결도로 확장, 서천 서천남부 국책사업 연결순환도로개설, 예산 치유의 숲 진입도로 '치유의 길' 조성 등이 추진된다.
청양 천장 알프스 지구 관광 인프라 확충, 태안 백화산 문화이음길 조성 등도 포함됐다.
또 거점육성형 사업으로 천안·공주·보령 등 9개 시·군 64개 사업에 3조626억원이 투입된다.
천안 천안삼거리 공원 기반시설, 공주 KTX 공주역세권 진입도로 개설, 보령 원산도 관광거점 진입도로 개설, 아산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진입도로 개설, 서산 부장리 고분군 기반시설 정비사업, 논산 국방과학혁신도시 조성, 당진 버그내권 관광누리 순례길 조성, 홍성 남당항 다기능어항 진입도로 개설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이번 지역개발계획 추진을 위한 총 투자 규모는 10년간 4조2천820억원으로, 연간 4천282억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민간 투자 금액이 48.6%(2조812억원)를 차지한다.
정석완 도 국토교통국장은 "지역별 현황과 미래 여건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인구 감소를 극복하고 지역 활력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개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