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광고회사 이노션[214320] 월드와이드는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옥외광고(OOH: Out-Of-Home)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노션은 국내 1위 자동차용품 전문 기업 불스원의 날씨 연동 증강현실(AR) 광고로 민간 부문 대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노션과 불스원은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날씨와 AR 기술을 연동한 옥외광고를 선보여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하루 유동 차량이 10만대가 넘는 서울 강남역사거리 몬테소리 빌딩 옥외 전광판에 기상청과 서울시가 제공하는 날씨 정보에 따라 실시간으로 AR 콘텐츠를 생성하는 옥외광고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비가 오는 날은 강남역 사거리의 실시간 도로상황을 보여주는 전광판에도 비가 내리며, 와이퍼가 화면을 닦는 장면이 연출되는 등 불스원 제품 라인업 특성에 적합한 AR 콘텐츠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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