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종아리 부상 여파로 토트넘전 출전 불투명
신 감독, 유럽파 점검 일정 마치고 1월 5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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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유럽파 선수 점검차 해외 출장 중인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근 불붙은 공격력을 뽐내는 공격수 손흥민(25·토트넘)의 경기를 직접 관전한다.
신태용 감독은 내년 1월 3일(한국시간) 새벽 4시 45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스완지시티-토트넘 경기가 열리는 영국 웨일스의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을 찾는다.
신 감독은 스완지시티와의 원정경기 출격이 예상되는 손흥민의 경기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앞서 올해 소속팀의 마지막 경기였던 사우샘프턴전에서 한 골과 어시스트 두 개를 올리는 맹활약으로 5-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올 시즌 9호 골(리그 6호 골)과 5호 도움을 작성해 공격 포인트 14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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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에는 손흥민과 짧은 시간이라도 만나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그러나 홈팀 스완지시티 소속인 미드필더 기성용(28)은 이날 경기 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
기성용은 종아리 부상 여파로 지난 27일 리버풀전까지 세 경기 연속 결장했다.
손흥민과 기성용 모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할 선수여서 신 감독이 직접 점검에 나서게 됐다.
신 감독은 앞서 지난 21일에는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트루아에서 뛰는 공격수 석현준(26)이 마르세유전에 뛰는 장면을 경기장을 찾아 관전하고 경기 후에는 석현준에게 덕담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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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스완지시티전 관전을 끝으로 유럽 출장 일정을 마무리하는 신 감독은 1월 5일 귀국할 예정이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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