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의령군은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항노화 산업의 15개 세부사업을 정하고 앞으로 10년간 1천509억원을 투입해 체류형 멘탈 힐링과 항노화 명소 육성에 나선다.
군은 '의령군 항노화 산업 전략도출 및 국가과제 기획용역'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용역 결과에 따라 군은 우선 체류형 멘탈 힐링 단지를 2022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에 멘탈 힐링 센터와 스파 및 스킨케어 센터 등을 건립해 이용객들이 검사, 상담, 교육, 식습관 개선까지 체류하면서 모두 체험할 수 있게 한다.
또 군내 기강지구에 전통차 힐링 카페를 세워 항노화 자원을 개발한다.
아로니아, 망개나무 등 항노화 성분을 보유한 천연물을 2·3차 산업과 융합·연계해 추가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산업 단지를 개발한다.
항노화 산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기획, 관리할 항노화 산업 지원센터는 2018년까지 완공한다.
항노화 산업 전문기관 등을 통해 항노화 R&D산업 지원산업을 추진해 기술개발 및 지원도 추진한다.
이 밖에 군은 내년 하반기에 '항노화 산업육성과'도 신설할 계획이다.
항노화 산업육성과는 항노화 산업육성, 항노화 관광, 항노화 기술개발 및 지원 등 세부사업을 담당한다.
의령군 오영호 군수는 "육성계획은 항노화 산업 발전을 위한 세부사업별 추진방향과 실과별 추진전략을 공유해 실행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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