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뉴프라이드,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급락(종합)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자동차 부품과 내장품 판매업체인 뉴프라이드[900100]가 보유 지분 전량 매각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28일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뉴프라이드는 전날보다 29.70% 떨어진 2천4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최대주주가 보유 지분을 전량 처분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의 두 배가 넘는 6천66만여주로 집계됐다.
이날 매도 상위 창구에는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키움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뉴프라이드는 최대주주였던 '에스아르비 엔터프라이스'(SRV ENTERPRISES)가 지난 11∼14일 4거래일에 걸쳐 소유 주식 358만2천814주(지분율 5.81%)를 전량 장내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변경 후 최대주주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변경 후 최대주주를 확인해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에 공시 불이행과 공시 번복을 이유로 뉴프라이드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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