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존경하는 300만 도민 여러분! 어둠을 헤치고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무술년은 좀 불안하지 않고 가정과 일터에 웃음이 꽃피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돌아보면 2017년은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 패권경쟁과 북핵 위기, 정치적 격변, 경제적 어려움, 포항 11·15 지진까지 그야말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었던 격동의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주저하거나 머뭇거리지 않고 쉼 없이 달려왔고 또 위기를 극복해왔습니다.
2018년은 지역과 국가 미래를 결정할 중차대한 해입니다.
당장 세계인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야 합니다.
자치발전의 새로운 틀을 짜야 하고 연방제 수준 분권 개헌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만 합니다.
저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20년간 지방자치 현장 경험을 살려 함께 살아가는 나라, 사람중심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온 몸을 던지겠습니다.
지역 현장 문제도 확실히 챙기겠습니다. 무엇보다 일자리입니다. 젊은이가 꿈을 키워가고 서민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안전과 복지만큼은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성장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고 한반도 허리경제권 구축과 균형발전으로 경북 미래를 여는 데 총력을 쏟겠습니다.
혼자 가면 단순한 길이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고 했습니다.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면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통화백흥(通和百興) 정신으로 무술년 한 해도 손을 맞잡고 힘찬 도약과 영광의 해로 만들어 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만사형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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