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해돋이 볼 수 있다…해넘이는 구름에 가릴 듯

광주·전남서 해돋이 볼 수 있다…해넘이는 구름에 가릴 듯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구름이 많이 끼면서 보기 어렵고, 해돋이는 맑은 하늘 속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에는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구름이 발달해 광주·전남지역에서는 해가 지는 모습을 보기 어렵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남해안 지역에서는 해넘이 일몰을 볼 수 있겠다.
내년 1월 1일 서해안을 제외한 광주, 전남 대부분 지역이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하늘 상태를 보여 새해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
31일 해넘이 시각은 광주 무등산 오후 5시 34분, 여수 향일암 오후 5시 30분, 해남·목포 오후 5시 33분 등으로 예상된다.
내년 1일 해돋이 시각은 광주 무등산 오전 7시 37분, 여수 향일암 오전 7시 34분, 해남 오전 7시 40분, 목포 오전 7시 42분 등이다.
세밑·새해 연휴가 시작되는 30일은 서해안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특히 31일 동부내륙 지리산 일대에는 눈이 내리다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 이상을 기록하다가 31일 오후부터 하락해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pch8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