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극좌단체, 지난 주 고등법원 폭발 사고 배후 자처

입력 2017-12-28 18:1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그리스 극좌단체, 지난 주 고등법원 폭발 사고 배후 자처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그리스의 극좌 무장 단체가 지난 주 아테네의 고등법원에서 벌어진 폭발 사고의 배후를 자처했다.
대중전사단(OLA)이라는 이름의 이 단체는 27일 조직의 웹사이트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부자와 권력자 편에 선 그리스 판사들의 편견에 항의하기 위해 공격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OLA는 또 법원이 그리스의 구제금융 체제 아래 이어지고 있는 고통스러운 소득 삭감, 세금 인상에 제동을 걸기 위한 소송들을 기각해온 것도 이번 공격의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아테네 중심가에 위치한 고등법원은 지난 22일 일어난 폭탄 폭발 사고로 현관과 1층 일부가 크게 파손되고, 건물 유리창이 깨지는 등 손상을 입었다. 하지만, 폭발 직전에 언론사에 걸려온 경고 전화에 경찰이 이 일대를 발빠르게 봉쇄한 덕분에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OLA는 2013년 아테네의 독일 대사관저, 2014년 이스라엘 대사관에 총격을 가하는 등 그동안 여러 건의 공격을 저질러 왔으나,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ykhyun1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