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시아파 시설과 언론사에서 40여명을 숨지게 한 폭탄테러 직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IS는 28일(현지시간) 카불 서부에 있는 뉴스통신사 ''아프간보이스'와 시아파 문화시설 '타비안센터' 근처에서 자살폭탄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는 성명을 선전매체 아마크통신에 올렸다.
IS는 폭탄조끼를 입은 조직원이 먼저 자폭했고, 같은 지역에서 다른 폭탄 3개가 터졌다고 밝혔다.
IS는 이번 자살폭탄공격의 배후를 주장했으나 자폭범의 사진 등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아프간에서는 시아파 시설과 공공기관을 노린 IS의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다.
IS는 올해 10월에도 39명 이상이 숨진 시아파 사원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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