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충청권 : 동해만 일출?…서해서도 볼 수 있다

입력 2017-12-29 11:00  

[주말 N 여행] 충청권 : 동해만 일출?…서해서도 볼 수 있다
충청 대부분 지역 일출감상 가능…태안·당진·옥천 등 명소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2017년을 마감하고 2018년을 시작하는 이번 연휴 충청권은 흐리다가 점차 맑아지겠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새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으니 해돋이 명소로 떠나보면 어떨까.

◇ "해돋이 볼 수 있어요"…눈·비 내리다 맑아져
토요일인 30일 서해안에서 비 또는 눈이 시작돼 밤에 내륙으로 확대되겠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풍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눈·비는 올해 마지막 날이자 일요일인 31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
오후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점차 떨어져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분포를 보이겠다.
구름이 발달하면서 충남 서해안에서는 해가 지는 모습을 보기 어렵겠고, 그 외 지역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다.
2018년 첫날이면서 월요일인 1일은 맑아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겠다.
충남 서해안에서는 구름 사이로 떠오르는 해가 보이겠다.

◇ '아쉬움과 설렘 가득'…해돋이·해넘이 명소 가볼까



일몰·일출을 감상하며 올해를 정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해보면 어떨까.
31일 오후 서해안 3대 낙조 명소인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 '제16회 안면도 저녁놀 축제'가 열린다.
꽃지해수욕장은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뽑은 해넘이와 해돋이 명소 6곳 가운데도 포함됐다.
'할미 할아비 바위' 사이로 해가 떨어지며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일몰이 장관이다.
이날 행사에는 연날리기, 떡국 나눔, 소망풍선 날리기, 불꽃놀이 등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구름의 영향으로 충남 서해안에서 일몰을 감상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한 해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축제에 다녀가면 좋겠다.
새해 첫날인 1일 하늘이 맑게 개 충청권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우려로 지자체가 주도하는 해맞이 축제는 대폭 취소돼, 차분한 가운데 일출을 볼 수 있다.



서천 마량포구와 당진 왜목마을은 서해지만 바다로 둘러싸인 지형적 특징 덕분에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태안에서는 새해를 맞아 백화산과 안면읍 백사장항, 안면조각공원과 영목항(고남면), 이화산(원북면), 당봉전망대(이원면)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충북 대표 해돋이 명소 옥천의 장령산 용암사에서 새해 소망을 빌어도 좋겠다.
용암사는 해발 656m의 장령산 기슭에 자리잡아 탁 트인 전망을 선사한다.
충청권 주요 해넘이·해돋이 명소의 날씨는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y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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