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tvN 주말극 '화유기' 촬영장에서 벌어진 스태프 추락사고 건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현장조사를 한 데 이어 경찰도 수사에 착수한다.
29일 방송계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장에서 천장 조명 설치 작업을 하다 추락해 하반신이 마비된 스태프 A씨의 소속 회사 MBC아트는 최근 '화유기' 제작사인 제이에스픽쳐스 법인, 대표, 미술감독을 업무상 과실치상, 공갈,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장을 접수한 안성경찰서는 다음 달 3일 사건 현장에 있던 목격자 조사를 시작으로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2화 방송에서 화면 송출 지연 등 방송사고를 낸 데 이어 스태프 추락사고 등 불미스러운 소식이 이어지면서 시민단체 등에서는 드라마 제작중단 등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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