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최문순 강원지사는 29일 새해 역점 도정 방향에 대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강원경제 성장촉진을 위한 '신(新) 강원 전략' 추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2018년 신년사를 대신한 기자설명회를 통해 "평창올림픽 준비 과정에서 마련한 관광·자본·물류 유입 기반을 토대로 경제성장 전환점을 위한 패러다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하고 "새해는 올림픽 이후 신 강원을 여는 분기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도정 운영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과 신 성장 동력 창출 비전 설정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올림픽 유산을 통해 도정 운영의 큰 축을 '올림픽'에서 '세계 중심의 신 강원' 국제화 전략을 추진한다.
신 관광, 신 농업, 신 산업, 신 산림을 신 강원 4대 핵심전략으로 설정, 도정 전반을 국제화해 강원경제 질적 도약과 함께 실질적 도민 소득화에 역점을 둔다.
소득이 높아지고 도민이 풍요로운 삶의 1등 도를 목표로 지속적인 교통망 개척을 통한 동북아 물류·관광 중심지 발돋움, 평창올림픽 유산과 신관광 정책을 통한 유동인구 2억명 이상 방문 도시 발전 등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4차 산업혁명 선도지대 육성 등을 통한 지역내총생산(GRDP) 3%+α 달성, 산악 관광형·소득형 산촌주택 조성 등 선진국형 신 산림디자인을 통한 세계 제일의 녹색수도 조성도 도정 목표에 포함했다.
최 지사는 "올림픽 준비로 사회간접자본 변화가 가장 컸고, 이를 활용할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과제로 도정 키워드가 '국제 강원'인 만큼 도 경제와 관광, 산업 등을 글로벌화하겠다"라며 "또 올림픽 개막 2일 전 개최하는 평창포럼도 유엔과 연계해 국제적인 포럼으로 발전시키는 등 올림픽 이후를 대비한 후속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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