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채소·과일 등 신선식품 물가는 안정세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올해 대구와 경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년 만에 가장 높았다.
29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017년 대구와 경북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각각 2.0%와 1.8% 상승했다.
대구·경북 모두 2012년 2%대 상승률을 기록한 뒤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15년 상승률은 0%대였다.
월 단위로는 지난달 연중 최저로 떨어진 소비자물가가 한 달 만에 소폭 반등했다.
12월 대구와 경북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각각 1.6%와 1.3% 높아졌다. 전월대비로는 대구 0.4%, 경북 0.3% 상승했다.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 물가는 전년 같은 달보다 대구 3.3%, 경북 6.1%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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