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영남권: 부산 곳곳 해넘이·해맞이 행사 '풍성'
한반도에서 새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산 간절곶도 행사 다채
(울산=연합뉴스) 차근호 김준범 김용태 박정헌 기자 = 2017년을 보내고 2018년 맞이하는 연휴 사흘간 영남권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나 눈이 내리겠지만, 새해 첫날 맑은 하늘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겠다.
부산과 울산의 해돋이 명소에서는 올해도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 새해 첫날 맑음…'해돋이 보여요'
토요일인 30일에는 서해상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영남권 대부분의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비와 눈은 일요일인 31일 오전에 그치겠으나 일부 내륙 지역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새해 첫날인 1일에는 동해 먼바다에 낮은 구름이 끼겠으나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여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겠다.
연휴 동안 기온은 따뜻한 서풍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가 31일 오후부터 점차 떨어지겠다.
◇ 부산 새해맞이 행사 풍성
부산에서는 새해를 맞이하는 송구영신 행사가 용두산공원과 광안대교, 해운대해수욕장 등 곳곳에서 열린다.
부산 용두산공원에서는 31일 오후 11시부터 시민의 종 타종식이 마련된다.
시민의 종 타종 행사는 송년 음악제, 시민 소망탑 점등, 타종식, 새해맞이 불꽃놀이, 부산 찬가 합창 순으로 펼쳐진다.
타종식 관람객이 새해소망 쪽지를 작성해 소망탑에 부착하면 개띠 해에 태어난 시민 4명과 서병수 부산시장이 소망탑을 점등하며 소원을 빈다.
2018년 무술년이 시작되는 자정에 맞춰 시민대표 24명이 희망의 종 11회, 사랑의 종 11회, 평화의 종 11회 등 모두 33회 타종하고 새해맞이 불꽃축제와 함께 부산 찬가 합창으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다.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에서는 31일 오후 11시 59분 45초부터 광안대교에서 경관조명을 이용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한다.
무술년 첫해를 맞이하는 행사도 풍성하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18 부산 해맞이축제'는 기원공연, 소망 영상 상영, 새해 인사, 해맞이 감상, 해맞이 바다 수영 순으로 진행된다.
무술년을 상징하는 개를 모티브로 한 대형 캐릭터 조형물 2개와 소망 트리 터널, 북극곰 수영축제 조형물 등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광안대교에서는 새해 1월 1일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교량 상층부를 개방하는 해맞이축제가 열린다.
이밖에도 금정산 북문광장, 상계봉, 동래구 동래읍성, 서구 송도해수욕장, 동구 수정산 가족체육공원, 영도구 동삼동 하리방파제, 남구 오륙도스카이워크 광장, 사하구 아미산 봉수대, 연제구 배산 정상에서도 새해맞이 행사가 마련된다.
◇ 한반도에서 새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
한반도에서 새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에서는 '울주 천 년을 빚다, 미래를 열다'는 주제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울주군은 내년이 '울주'라는 이름이 만들어진 지 1천 년이 되는 해여서 정명천년을 기념하기로 했다.
전야제 행사로 12월 31일 해넘이 매듭 콘서트, 굿바이 스테이지 등에 이어 웰컴 2018, 뉴데이 콘서트 등이 마련된다.
부대 행사로는 영화를 상영하고 명품 울주군 홍보관, 농특산물 홍보관, 신년운세,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 홍보관 등을 운영한다.
정명천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로 '울주의 미래 천 년의 미소 사진전', '행운의 황금 주화를 찾아라', '천 년의 문·천 년 소망길·천 년 숲' 루미나리에 설치, 1천 개 연으로 묶은 나래 연 퍼포먼스, 소망 나무 트리 설치 등의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yong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반도에서 새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산 간절곶도 행사 다채
(울산=연합뉴스) 차근호 김준범 김용태 박정헌 기자 = 2017년을 보내고 2018년 맞이하는 연휴 사흘간 영남권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나 눈이 내리겠지만, 새해 첫날 맑은 하늘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겠다.
부산과 울산의 해돋이 명소에서는 올해도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 새해 첫날 맑음…'해돋이 보여요'
토요일인 30일에는 서해상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영남권 대부분의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비와 눈은 일요일인 31일 오전에 그치겠으나 일부 내륙 지역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새해 첫날인 1일에는 동해 먼바다에 낮은 구름이 끼겠으나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여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겠다.
연휴 동안 기온은 따뜻한 서풍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가 31일 오후부터 점차 떨어지겠다.
◇ 부산 새해맞이 행사 풍성
부산에서는 새해를 맞이하는 송구영신 행사가 용두산공원과 광안대교, 해운대해수욕장 등 곳곳에서 열린다.
부산 용두산공원에서는 31일 오후 11시부터 시민의 종 타종식이 마련된다.
시민의 종 타종 행사는 송년 음악제, 시민 소망탑 점등, 타종식, 새해맞이 불꽃놀이, 부산 찬가 합창 순으로 펼쳐진다.
타종식 관람객이 새해소망 쪽지를 작성해 소망탑에 부착하면 개띠 해에 태어난 시민 4명과 서병수 부산시장이 소망탑을 점등하며 소원을 빈다.
2018년 무술년이 시작되는 자정에 맞춰 시민대표 24명이 희망의 종 11회, 사랑의 종 11회, 평화의 종 11회 등 모두 33회 타종하고 새해맞이 불꽃축제와 함께 부산 찬가 합창으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다.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에서는 31일 오후 11시 59분 45초부터 광안대교에서 경관조명을 이용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한다.
무술년 첫해를 맞이하는 행사도 풍성하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18 부산 해맞이축제'는 기원공연, 소망 영상 상영, 새해 인사, 해맞이 감상, 해맞이 바다 수영 순으로 진행된다.
무술년을 상징하는 개를 모티브로 한 대형 캐릭터 조형물 2개와 소망 트리 터널, 북극곰 수영축제 조형물 등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광안대교에서는 새해 1월 1일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교량 상층부를 개방하는 해맞이축제가 열린다.
이밖에도 금정산 북문광장, 상계봉, 동래구 동래읍성, 서구 송도해수욕장, 동구 수정산 가족체육공원, 영도구 동삼동 하리방파제, 남구 오륙도스카이워크 광장, 사하구 아미산 봉수대, 연제구 배산 정상에서도 새해맞이 행사가 마련된다.
◇ 한반도에서 새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
한반도에서 새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에서는 '울주 천 년을 빚다, 미래를 열다'는 주제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울주군은 내년이 '울주'라는 이름이 만들어진 지 1천 년이 되는 해여서 정명천년을 기념하기로 했다.
전야제 행사로 12월 31일 해넘이 매듭 콘서트, 굿바이 스테이지 등에 이어 웰컴 2018, 뉴데이 콘서트 등이 마련된다.
부대 행사로는 영화를 상영하고 명품 울주군 홍보관, 농특산물 홍보관, 신년운세,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 홍보관 등을 운영한다.
정명천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로 '울주의 미래 천 년의 미소 사진전', '행운의 황금 주화를 찾아라', '천 년의 문·천 년 소망길·천 년 숲' 루미나리에 설치, 1천 개 연으로 묶은 나래 연 퍼포먼스, 소망 나무 트리 설치 등의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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