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문화재 공사계약·감독 엉망…관련자 중징계

입력 2017-12-31 09:05  

안양시 문화재 공사계약·감독 엉망…관련자 중징계

(안양=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 안양시의 문화재 공사계약 및 관리실태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14∼25일 문화재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특정 감사를 한 결과 공개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공사를 발주해 1억7천여만원(추산)을 낭비했다.



또 토지 형질변경 허가 없이 개발제한구역 안에 있는 문화재 보존공사를 했는가 하면 무면허 업자 시공, 승인 없이 설계 변경, 미시공 부분 공사비 지급, 준공검사 조서 미작성 등도 드러났다.
시는 업무 관련자를 중징계하고 관련 부서를 경고하는 등 행정 조치했다.
bh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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