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수영구는 새해 관광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지난달부터 관광객 500여 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수영구는 광안리해수욕장과 민락수변공원에서 직접 설문조사를 하는 한편 38개 숙박업소에 공문으로 설문지를 보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숙박업소, 관광안내소, 생활문화센터 등에도 설문지가 비치돼 있다.
주요 설문 내용은 방문목적, 가장 인상 깊은 관광지, 방문 횟수, 숙박비와 교통비 지출비용, 교통수단 등이다.
숙박업소에는 투숙객 수, 주요 고객층, 고객들의 주요 질문사항 등을 물었다.
수영구는 이달 중에 설문조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에 자료를 취합할 계획이다.
수영구 관계자는 "예산이 드는 용역을 추진하지 않고 설문조사를 통해 관광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며 "새해 수영구의 관광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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