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위안부 피해자 납득할 수 있는 새 합의 필요"(종합)

입력 2017-12-29 17:1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추미애 "위안부 피해자 납득할 수 있는 새 합의 필요"(종합)
"적폐청산 완결 국민께 선물 드릴 대전환의 2018년 돼야"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9일 최근 이면합의 사실이 공개된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피해자가 납득할 수 있는 새로운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진실을 밝히지도 않고 덮으려는 목적의 합의는 합의가 아니다. 피해자들이 말도 못하게 입에 재갈을 물리는 합의는 합의라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역사는 역사대로 풀고 미래는 미래대로 풀어야 한다"며 "역사는 진실과 원칙을 훼손하지 않고 다루면서 한일간 미래 지향적인 협력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도 했다.
이어 "일본은 감정적 대응을 자제하고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일본 국익에 도움되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일본국의 체면과 국격에 어울리는 행동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개성공단 폐쇄 결정이 박근혜 대통령의 구두지시로 이뤄졌다는 발표와 관련해서도 "남북관계를 가느다란 통신선 하나 없이 파탄으로 몰고 온 무능한 정권에 통탄을 금치 못하겠다"며 "정부는 조사 결과 발표에 그치지 말고 중단 결정을 내린 이유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고 전 정권 관계자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또 올해 마지막 업무일인 이날 "다사다난했다는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쉼없는 시간이었다"며 "추운 겨울 켜진 촛불로 한해를 밝혔고 촛불 민심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탄생시켰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공개했다.
그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국민께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든든히 정부를 뒷받침하고 겸허하게 시대적 과제를 수행하겠다"며 "내년에도 겸손하게 국민을 섬기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진실을 말하지 못하게 하는 합의는 합의가 아닌 것"이라며 "국제적 상식에 맞지 않는 그런 합의를 1㎜도 움직이지 못하겠다고 하는 아베 신조 총리의 말은 더 가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우리가 단일 대오로 한 마음이기만 하다면 개헌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이끌어내고, 지방선거를 잘 준비해 개헌에 담길 지방 분권이 우리가 뽑은 인재를 통해 실현되는 그런 기회를 국민께 드릴 수 있다"며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제대로 해내서 적폐청산의 완결을 국민께 선물드릴 수 있는 대전환의 2018년이 되도록 다시 뛰자"고 독려했다.
kyungh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