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올해 마지막 업무일을 KTX 해고 여승무원들을 만나 격려하는 일정으로 마무리했다.
김 장관은 29일 서울 용산 철도회관에서 'KTX 해고 여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해고 승무원들을 위로했다.
이날 면담은 10여 년간 계속된 KTX 해고 승무원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해고된 KTX 여승무원들은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지난 10여 년간 겪었던 고통의 시간을 잘 알고 있으며, 같은 여성으로서 아픔과 고통을 이해하고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조만간 노사 협의가 잘되면 KTX 해고 승무원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깊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bana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