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29일 2018년 신년사를 통해 "이제 우리 사회 개혁을 더 과감히 추진해 촛불 혁명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께서 과감히 불을 댕겨 주신 촛불이 각 가정, 일터, 학교, 군대 등 삶의 현장 곳곳으로 퍼져나가 대한민국 전체를 밝힐 수 있도록 정의당이 더 성실한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합집산을 반복하는 구태정치, 낡은 정치를 일소하고, 빠르고 선명한 개혁을 견인해 대한민국이 미래로 성큼성큼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의당 대표 이정미입니다.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는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마다 행복이 깃들기 바랍니다.
특히 구직난에 한숨짓는 청년들, 불안정한 고용과 처우로 눈물짓는 노동자들, 일터와 가정에서 슈퍼우먼을 강요받아 힘겨운 여성들, 잘못된 편견으로 차별받는 성 소수자들, 그리고 농민들과 장애인. 중소상공인들 모두가 활짝 웃는 새해가 열리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한해는 위대한 주권자의 해였습니다.
국민께서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직접 기반을 닦아주셨습니다.
이제는 우리 사회 개혁을 더 과감히 추진하여 촛불 혁명에 마침표를 찍겠습니다. 국민께서 과감히 불을 댕겨 주신 촛불이 각 가정, 일터, 학교, 군대 등 삶의 현장 곳곳으로 퍼져나가 대한민국 전체를 밝힐 수 있도록 정의당은 더욱 성실한 심부름꾼이 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더 큰 변화, 더욱 과감한 변화, 더 근본적인 변화를 원한다면 정의당을 적극적으로 써주십시오. 이합집산을 반복하는 구태정치, 낡은 정치를 일소하고 정의당은 빠르고 선명한 개혁을 견인해내어, 대한민국이 미래로 성큼성큼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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