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본회의 종료 후 인사말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이슬기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29일 "2018년엔 국회가 앞장서서 새 길을 개척하고, 제헌 70주년을 맞이해 헌법개정 등 대한민국 미래의 100년 토대를 쌓는 일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올해 마지막 업무일인 이날 본회의 종료 직후 마무리 인사를 통해 "무술년 새해 새롭고 희망찬 사회를 간구하는 민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여망을 받드는 일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의장은 또 "올해는 특히 헌정사상 유례없는 소용돌이가 대한민국을 크게 휘저은 한 해였다"며 "역사의 격랑 속에서도 사회가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공동체에 대한 깊은 열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국민들에게 사의를 표했다.
이어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공정한 사회, 기업과 노동자가 서로 인정하고 상생하는 사회,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서 하나 되자"며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구현 위해 힘을 모아준 국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거듭 감사한다"고도 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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