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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tvN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2(이하 '알쓸신잡2')가 봄바람이 불면 다시 볼 것을 희망하며 종영했다.
30일 tvN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0분 방송한 '알쓸신잡2' 마지막회 시청률은 5.2%(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를 기록했다.
최종회에서는 그동안 돌아본 여행지들과 나눴던 이야기들을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유희열이 정리한 데 따르면 시즌2에서 5명의 잡학박사는 총 195곳의 여행지를 찾아 총 154시간 5분 동안 329개의 이야기를 나눴다.
유희열은 "내년에 따뜻한 바람이 불고 봄이 오면 시즌3을 만나보고 싶다"며 "시즌3은 유시민이 사랑하는 오스만튀르크에서 만나 뵙도록 하겠다"고 소망을 담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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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에서는 시즌1의 김영하 작가와 정재승 박사 대신 유현준 건축가와 장동선 뇌과학자가 합류해 시즌1과는 또 다른 재미를 줬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유현준 건축가의 귀에 쏙쏙 박히는 건축 지식이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덕분에 시즌1의 최고 시청률이었던 7.2%만큼은 아니지만 시즌2에서도 6.6%까지 찍으며 안정된 인기를 누렸다.
연출을 맡은 양정우 PD는 차기 시즌에 대해 "선생님들이 본업에 집중하셔야 해서 당분간은 어려울 것 같다. 내년에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고 '알쓸신잡'은 길게 보겠다"면서도 "만약 다음 시즌을 간다면 경기도권 도시들, 섬들, 아직 못 간 대도시들, 유시민 작가가 수없이 말한 오스만튀르크를 꼭 가보고 싶다"고 전했다.
'알쓸신잡2'의 후속으로는 '윤식당2'를 방송한다.
한편, KBS 2TV 'KBS 가요대축제'는 1부 6.6%, 2부 6.2%의 시청률(이하 닐슨코리아 전국)을 보였고 MBC TV 'MBC 방송연예대상'은 1부 9.9%, 2부 12.1%로 집계됐다.
SBS TV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는 11.2%-11.8%를 기록했고, '백종원의 푸드트럭'은 3.2%-5.3%로 종영했다. '백종원의 푸드트럭' 후속으로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방송한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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